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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인터넷 문화 코드를 접하다

2007. 3. 31. 15:12 | Posted by 포도아빠
한 동안 개인적인 생활에 쫓겨서 요즘 블러거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문화 코드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어젯 밤 잠시 인터넷 서핑을 하다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
그리고 스프링노트라는 것에 대한 것도.

미투데이는 우연찮게 어느 고마운 분께 초대장을 얻어서 사용해 보았고, 플레이톡은 공개 서비스라 역시 가입후 사용해 보았다.
참, 두 서비스를 가입하는 중에 myID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아마 각 사이트에서의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일종의 통합 아이디 개념의 서비스인 듯 하다.
인터넷에서 멀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정말 인터넷 속의 문화는 빠르게만 돌아가는 것 같다.
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을 사용해 본 결과 잘은 모르지만 닮은 곳이 많았다.
공통점이라면 요즘 인스턴트해진 블로거나 누리꾼들의 성향을 잘 반영한 듯 하다.
일종의 한 줄 블로그 내지는 메모장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.
그러나 인터넷이 오픈된 공간이기에 나 혼자만의 코멘트나 메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누리꾼들에 의해 공유되고 실시간으로 댓글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.
몇 줄의 글을 올리며 다른 분들의 코멘트에 댓글을 달면서 느낀 건 참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.
참 재미있는 서비스이고 잘만 이용하면 또 다른 인터넷 문화 코드로 자리잡아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.

그리고 두 서비스 못지 않게 관심가는 것이 있는데 바로 스프링노트라는 것이다.
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프로그램없이 즉석에서 문서를 작성,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인 듯 하다.
검색엔진에서 검색해 본 결과 wiki의 문서작성의 용이함과 블로그의 다이나믹함을 합쳐놓은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.
기회가 되면 사용해 보고 싶은데 아직은 크로즈 베타 서비스라고 한다.
누가 초대장 좀 던져주셨으면...

이 서비스들을 종합해 보면 모바일적인 성격이 엄청 강한 것 같다.
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바깥에서도 노트북을 통해 이런 서비스들을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는.
이런 추세로 간다면 미래엔 데스크탑이 사라지고 노트북이 더 최소화되고 보편화 될 지 모르겠다.
이미 그러한 추세지만.
조만간 노트북이나 한 대 장만해야지.

이런 서비스들을 보며 느낀건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거다.
나이가 들면서 이젠 이런 신문화에 점점 멀어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편리함 보단 그냥 조금 불편해도 내게 익숙한 것을 찾는 것 같다.
어찌됐건 세상도 인터넷도 빠르게만 돌아가는 것 같다.

p.s. 본문 중에 나온 서비스들은 하이퍼링크로 사이트 연결을 하려고 했으나 이 역시 귀차니즘으로 생략합니다. 혹시 궁금하신 서비스는 검색엔진을 통하면 금새 알 수 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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